[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10일부터 30일간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경제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예산안 처리시기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여야 원내대변인들이 전했다.

그러나 이날 예산안 처리시기에 대해 한나라당은 12월 24일 이전 처리를 요구한 반면, 민주당은 연내 처리를 목표로 한다는 입장을 밝혀 합의에 실패했다.

여야는 이날 세계박람회지원특위를 국회 내에 구성하고 오는 18일까지 정치개혁특위에서 논의하고 있는 공직선거법 등 관련 법안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