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나라장터’에 정부조달 명품가구 전용 쇼핑몰이 생긴다.

조달청은 나라장터에 조달청이 선정한 명품가구를 망라하는 전용쇼핑몰(품질경영 모범업체)을 8일 개장한다.

수요기관들은 이 쇼핑몰을 통해 질 좋은 가구를 쉽고 편하게 고를 수 있고 선정된 모범업체는 조달시장에서의 매출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범업체로 선정, 전용쇼핑몰에 오르는 제품은 30개 사, 73품명, 3708규격 및 동일업체 생산품 9629규격이다.

전용 쇼핑몰 ‘품질경영 모범업체’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http://shopping.g2b.kr) 가운데의 전용몰 7개 중 6번째에 있으며 상단메뉴의 ‘전용몰’에서도 찾을 수 있다.

전용쇼핑몰에 오르는 품질경영모범업체는 최근 1년간 검사불합격이 없는 제품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뽑혔다.

조달청 불시점검 등 사후관리를 받는 제품들이어서 늘 믿고 살 수 있는 우수품질의 제품이다.

조달청은 내년부터는 쇼핑몰에 올릴 수 있는 품목을 가구 이외에도 꾸준히 늘릴 방침이다.

변희석 조달청 품질관리단장은 “품질관리를 성실히 하는 업체에겐 ‘품질경영 모범업체 제도’ 등을 통해 최대한 편의를 주며 불량품 납품업체는 조달시장에서 영원히 발 붙이치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변 단장은 “검사에 불합격했을 땐 처벌을 강화, ‘조달물품 =품질이 우수한 제품’이란 등식이 생길 수 있게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조달청은 최근 정기점검(9월14~11월9일)에서 품질시험에 불합격한 (주)보루네오가구 등 3개 사, 3개 품명을 선정 취소했다. 이 중 위반정도가 가벼운 9개 사에 대해선 품질 지도한 바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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