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 대덕구가 내년부터 ‘무한변신’에 들어간다.

박성효 대전시장과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9일 대전시청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부터 2015년까지 5개 분야, 19개 공공사업에 7067억원을 들이는 내용의 ‘NEW 대덕플랜’을 발표했다.

분야별 투자액은 ▲신탄진 문화의 거리조성 등 건설·교통 분야 8개 사업, 2312억원 ▲상서·평촌 재정비 촉진사업 등 도시개발 분야 6개 사업, 5024억원 ▲송촌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공원·녹지 분야 2개 사업, 183억원 ▲송촌도서관 건립 등 문화·체육 분야 108억원 ▲친환경 하천정비 등 환경 분야 776억원 등이다.

광역경제권 발전의 30대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인 대전~오송간 신교통수단(BRT) 사업은 내년부터 2011년까지 설계를 거쳐 2012년부터 길이 46㎞의 도로가 새로 생긴다.

지역 현안인신탄진 철도차량관리단 인입선로는 대전시와 코레일이 기술조사용역을 벌이기로 합의, 지금의 신탄진동~상서동 구간에서 2013년까지 대덕구 와동~상서동 구간으로 옮겨진다.

국토해양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대상인 대전1·2산업단지는 국·시비 18억원을 들여 2011년 말까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2012년 1월부터 보상 및 사업을 시작한다.

2012년 완료될 259만5000㎡ 규모의 상서·평촌지구도 행정절차를 끝내고 내년부터 정비에 들어간다.

또 13만㎡의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를 새로 만들어 대덕구의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운다.

남과 북으로 나뉜 대덕구의 생활권을 합치기 위해 99만5000㎡ 규모의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펼쳐 지역균형발전을 꾀한다.

이밖에 신탄진지구, 오정지구 등 도시재정비사업을 통해 뒤떨어진 주거환경을 바꾸고 도시기반시설을 늘린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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