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공익근무 중인 방송인 김종민이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로 방송활동을 시작한다.

김종민 소속사 측은 9일 오후 아시아경제신문과 통화에서 "김종민이 '1박 2일'로 방송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1박 2일' 나영석PD 역시 "김종민의 제대 시기가 다가오니 주위에서 출연한다 안한다 말들이 많았다. 하지만 제작진 입장은 김종민이 군 입대할 때부터 확고했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한 것이 아니라 군대 때문에 하차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종민의 입장이 가장 중요했는데 자신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며 "앞으로 '1박 2일'은 기존 여섯 명의 멤버에 김종민이 더해져 7명이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민은 오는 18일 공익근무에서 소집해제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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