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이 배우 윤여정의 출연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1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황금어장'은 전국시청률 16.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4.3%보다 2.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윤여정은 배우 윤여정이 전 남편 가수 조영남과의 추억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윤여정은 "서울대학교 대표로 나온 조영남이 처음 노래를 하는데 정말 잘하더라. 친구로 지내다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71년 결혼과 동시에 미국행 결심했다. 당시에는 결혼 후 여배우의 은퇴는 자연스러웠다"며 "결혼은 한국에서 마감했다. 장렬하게 끝이 났다. 이혼을 계기로 인생의 정리를 많이 했다. 13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했는데 두 아이들을 키우느라 정말 생활이 힘들었다. 위자료라고 받은 것은 세간에 알려진 것과 틀렸다"고 말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KBS '추적60분' SBS '뉴스 추적'은 각각 5.7%,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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