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지역의 미래 산업을 이끌 미래융합기술관이 충북 청원군 오창읍에 세워진다.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임종성, 이하 충북TP)는 새 첨단기술의 선도공간이 될 ‘미래융합기술관’ 기공식을 오는 14일 갖는다고 밝혔다.

151억원이 들어가는 미래융합기술관은 연면적 1만1053㎡에 지상 4층, 지하 1층 건물로 세워진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및 지열을 이용하는 친환경건축물이 된다. 태양광은 최대 18KWP(kWpeak, 순간최대전력)용량으로 로비전등과 가로등 전력을 공급한다.

또 86RT(Refrigeration Ton, 냉동톤)의 지열로 냉?난방을 하게 돼 이산화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운영비 절감도 꾀한다.

기술관 1층엔 컨벤션홀, 대회의실, 신뢰성실험실, 시제품제작실이 들어서고 2~4층엔 창업보육실, 교육실습실, 효능평가실, 회의실 등이 배치된다. 준공예정일은 내년 10월.

기술관이 완공되면 IT(정보기술)?BT(생명기술)?차세대전지?전기전자융합부품분야 50여 기업의 입주가 가능해 충북지역의 신성장동력산업을 끌어갈 새 메카로 떠오른다.

한편 기공식은 충북도 관계자, 정치인, 기업인,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충북TP 세미나실 및 신축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종성 충북TP 원장은 “미래융합기술관이 준공되면 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들의 입주 공간 확보와 장비지원이 더 잘 이뤄져 지역의 미래 산업을 이끌 유망기업들을 위한 최적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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