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이 '올’리브쇼 시즌3'에 출연해 신인발굴의 비밀과 자신이 키워 낸 아이돌 스타들의 공통점을 공개한다.

박진영은 10일 오후 11시 방송될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의 '올'리브쇼 시즌3 탑 셀러브리티 토크'에 출연해 사진작가 조선희와의 인터뷰를 통해 엔터테이너로서의 철학과 CEO로서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최근 녹화에서 박진영은 신인발굴의 기준으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사람의 매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무언지는 모르지만 우선 매력이 있는 사람을 찾은 다음, 왜 매력이 있는지를 곰곰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god, 원더걸스, 2PM 등 우리 JYP 출신 가수들의 공통점은 모두 수줍고 순진한 사람들"이라며 "모두 다 나름의 매력을 갖고 있었지만 처음부터 대박 느낌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중에서 가장 공들인 팀은 god"라며 "그때는 회사도 없었고 다른 것 생각할 것 없이 같이 살면서 아이들 가르치고 음악 만드는 것만 하면 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비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그는 "보통 비를 생각하면 '처음부터 스타였을거야' 라고 생각하지만, 비는 오디션을 18번이나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개봉한 비의 영화 '닌자 어쌔신'에 대해서는 "지훈이는 항상 보면 능력이 여기까진 줄 알았는데 더 나온다. 정말 놀랐다"며 "영화 보는 내내 내가 아는 동생이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 액션 연기인데도 너무 잘했다"고 칭찬했다.

또 "각자의 길을 가게 된 이후 둘 다 잘 됐다. 술도 더 자주 마시고 연락도 더 자주 하게 된다"며 근황을 소개했다.

한편 최근 발매한 8집 앨범 사진에 대해서 박진영은 "야하다는 이야기보다 내가 표현하려는 것에 더 관심을 가져줬다. '아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좋았다"며 밝게 웃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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