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게임빌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제노니아'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제노니아(ZENONIA)'가 애플 앱스토어 '아이튠즈 리와인드(iTunes Rewind) 2009'의 게임 부문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아이튠즈 리와인드 2009'는 애플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기획한 메뉴로 '최고의 게임 30개(Best of 2009)'와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게임 30개(Top Sellers)'의 2개 부문으로 마련됐다.

게임빌의 '제노니아'는 한국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Best of 2009'와 'Top Sellers'에 동시에 올랐다.

게임빌 해외제작본부의 심충보 이사는 "한 해를 결산하는 의미 있는 기획에서 2개 부문에 모두 선정되며 인기와 흥행을 동시에 입증한 것은 한국 모바일게임의 자존심을 세운 쾌거"라며 "앞으로도 전세계에 최고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통 액션 RPG인 '제노니아'는 애플의 미국 앱스토어 유료 게임(All Games Top Paid) 중 Top 8위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으며, 미국 전역의 애플 매장 등에서 추천 게임으로 소개된 바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후속작인 '제노니아2'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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