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더 럭셔리 그랜저'의 출시를 앞두고 명품 쥬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 손잡다.

현대차가 10일 계동 사옥에서 황선준 스와로브스키 코리아 대표와 현대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 체결을 맺고 양사 제휴 마케팅을 실시키로 했다. 자동차 업계와 럭셔리 쥬얼리 브랜드가 공동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스와로브스키가 제작한 다양한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더 럭셔리 그랜저' 전시 행사에 쥬얼리 제품을 함께 공동 연출해 럭셔리한 이미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와 스와로브스키는 ‘더 럭셔리 그랜저’ 출시를 기념해 ‘리미티드 에디션 시계'를 발매하여 그랜저 고객에게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 및 일반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영동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이번 제휴 마케팅을 통해 국내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그랜저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럭셔리 이미지를 한층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더 럭셔리 그랜저 사전계약 고객 중 100쌍을 12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백조의 호수’ 공연에 초청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출시될 '더 럭셔리 그랜저'는 현대차가 지난 2005년 4월 4세대 그랜저를 출시한 이후 처음으로 외관 디자인을 변경한 모델로, 한층 고급스러운 내장 패기지 및 신사양을 추가해 스타일, 편의성 등 여러면에서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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