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기업은행은 13일 중국 톈진(天津)시 시칭(西淸)구에 지행(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1997년 톈진에 분행을 개설하고 중국 현지영업을 개시한 이래 칭다오·쑤저우 등 중국 지점을 확대했고, 올 6월말에는 중국현지법인 '기업은행 중국유한공사'를 세워 인민폐업무 등 업무영역을 확대했다.

톈진 시칭(西淸)지행 설립으로 기업은행 중국유한공사는 톈진, 칭다오, 선양, 옌타이, 쑤저우 분행과 함께 6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톈진시는 중국 평균 GDP성장률 보다 2배 이상 급속히 성장하는 지역"이라며 "이중 시칭구 지역은 한국 중소기업이외에도 다수의 현지기업들이 소재하는 톈진의 중심 공업지역"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내년초 칭다오 지역에도 지행을 추가로 개설해 중국 영업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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