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1133억원 규모, 204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이번에 공매에 나온 물건 중 경기도 남양주시 강변해태아파트 전용 84.9㎡는 감정가 2억8000만원의 80%인 2억5200만원이 최저 매각 예정가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모든 물건이 감정가보다 저렴하고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24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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