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신인배우 서우가 영화 '하녀'에 캐스팅돼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다.

16일 영화제작사에 따르면 영화 '파주' '미쓰 홍당무'와 드라마 '탐나는 도다'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서우가 '하녀'에 전격 캐스팅됐다.

주인공 하녀 역에 전도연이 캐스팅 된 가운데 서우는 전도연이 하녀로 들어가는 집의 여주인 해라 역을 맡았다.

서우는 전도연과 함께 전에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측은 "서우는 2008년 '미쓰 홍당무'를 통해 본격적으로 스크린에 데뷔, 그동안 대한민국 영화대상, 디렉터스컷 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각종 신인상을 수상하며 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며 "'미쓰 홍당무'를 통해 발견하고 '파주'를 통해 매력적으로 다듬어진 서우만의 빛나는 연기를 '하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여자가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하녀'는 고(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작 '하녀'의 50주년을 기념하는 리메이크 작품이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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