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소주 '참이슬'이 17일부터 확 바뀐다.

진로(대표 윤종웅)는 기존의 대나무 숯 정제공법 보다 효과가 뛰어난 대나무 활성 숯 공법을 도입해 맛이 더욱 깨끗하고 목넘김을 부드럽게 개선한 참이슬 리뉴얼(재단장) 제품을 17일 출시한다.

대나무 활성 숯은 수증기 처리 및 자연냉각 기법을 도입하는 일련의 활성화 과정을 거친 숯으로, 미세한 구멍의 크기가 확대돼 정제효과가 기존 숯에 비해 7배 뛰어나다.

진로는 특히 이번 리뉴얼에서 상표디자인을 새롭게 바꿔 '참이슬 Original'은 빨간 색으로 대표 소주의 정통성과 자신감을, '참이슬 Fresh'는 파란 색상으로 맑고 깨끗함을 표현했다.

또 상표에 친근하고 소탈한 느낌의 12가지 카툰과 참이슬 삼행시 형태의 카피를 넣어, 술자리에서 공감할 수 있는 재미와 친근감을 부여했다.

진로는 이번 리뉴얼 참이슬 출시를 계기로 탤런트'이민정'을 새로운 모델로 선정하는 등 광고 및 마케팅 활동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진로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참이슬 제품의 확고한 브랜드 리더십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고 말하고, "주질 개선 및 브랜드 이미지 통일 등이 조화를 이루어 참이슬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킨 제품"이라고 말했다. 출고가격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888.90원.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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