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MBC 수목드라마 '히어로'에서 대세일보의 횡포에도 꿋꿋한 도혁(이준기) 용덕(백윤식) 재인(윤소이)의 행보에 시청자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16일 방송된 '히어로'에서는 용덕일보 기자들과 경찰서장인 재인이 힘을 모아 대세일보 회장인 최일두(최정우)가 인면수심의 살인마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용덕일보는 이를 대서특필하지만 발빠른 해성(엄기준)의 대응으로 이런 사실 보도는 황색언론의 루머쯤으로 치부되고 만다.

이에 용덕일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살인사실을 시인하는 최일두 회장의 음성녹취를 공개한다. 또 P마담이 직접 회견장에 나타나 최일두와의 관계, 자식인 최한결 유괴 및 살인사실 등을 만천하에 폭로한다. 아울러 재인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최일두를 체포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최한결을 유괴 및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다른 범인이 나타나고 최 회장은 무혐의처리를 받고 풀려난다. 예고편에서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다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분투하는 도혁과 재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히어로'는 주말 재방송이 취소돼 시청자들이 게시판을 통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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