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삼성증권은 17일 주가등락에 따른 연속 분할매매 전략과 분기 단위 수익배당을 통해 투자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삼성SMA 분기배당 펀드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시장의 GDP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100%에 근접할수록 상승여력은 제한되고 주가 변동성은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에서 착안한 상품이다. 현재 2009년 GDP예상치는 1050조원으로 12월 초 한국 주식시장 시가총액 940조원의 89%에 달한다.

따라서 이 상품은 향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연속분할매매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를 편입해 운용할 예정이다. '연속분할매매 전략'은 주가 상승시 분할매도, 주가 하락시 분할 매수를 통해 적립식 펀드의 장점인 '코스트 애버리징' 효과를 볼 수 있는 전략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연속분할매매 전략을 활용해 펀드 포트폴리오의 수익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2007년 10월 2000포인트 대에 가입한 투자자는 1700포인트 수준으로
주가가 하락한 현재에도 7% 수익률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최소가입금액은 Type1이 2000만원, Type2와 3이 각각 2억원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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