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만든 '셜록홈즈' 속편 포스터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할리우드 최고의 톱배우 브래드 피트가 23일 개봉을 앞둔 액션 어드벤처 '셜록 홈즈' 속편 출연이 확실시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케이블채널 MTV 온라인판은 '브래드 피트 셜록 홈즈 속편 출연?'이라는 제목으로 가이 리치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가이 리치 감독은 브래드 피트의 캐스팅에 대해 “아직 아무 것도 말할 수 없지만, 난 브래드 피트의 광팬”이라고 답해 그의 출연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 미국의 영화전문사이트 IMDB는 브래드 피트의 차기작 목록 중 '제목 미정의 셜록 홈즈 속편(Untitled Sherlock Holmes Sequel)’을 올려 사실상 출연이 확실함을 알렸다.

브래드 피트의 캐스팅이 확실시되는 역할은 바로 원작에서 ‘셜록 홈즈’ 최강의 적으로 등장하는 ‘모리아티’ 교수 역. 홈즈 못지 않은 뛰어난 두뇌를 가진 인물로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악인이다.

이번 편에서 얼굴이 가려진 채 등장하고 홈즈와의 대결을 예고, 속편이 제작될 시 주요 인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 만큼 브래드 피트의 출연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미 팬들은 브래드 피트 버전의 모리아티 교수 캐릭터 포스터를 만드는 등 새로운 캐스팅 소식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한편 23일 개봉을 앞둔 가이 리치 감독의 영화 '셜록 홈즈'는 죽음에서 살아난 악당의 도전장을 받고 전대미문의 연쇄살인사건을 맡게 된 셜록 홈즈와 명콤비 왓슨 박사의 활약상을 그린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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