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21일 오전 10시부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 룸에서 제22차 임단협을 가졌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휴회에 들어갔다.

이날 임단협에는 현대차 대표이사 강호돈 부사장과 이경훈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교셥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회사는 기본급을 동결하는 임금동결안을 고수한 채 현재까지 성과급 300%와 타결일시금 200만원 지급, 경영실적 증진 성과급 200만원 지급안을 제시했다.

이에 노조에서 수정안을 요구했으나 사측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상황. 노조는 사측에서 수정안을 제시할 때까지 협상에 임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현대차지부 관계자는 "이경훈 지부장은 사측의 제시안이 없으면 더이상 교섭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면서 "현재로서 속개 시간도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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