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금호석유화학이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21일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일부를 금호석유화학에 매각함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이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지분 거래는 재무구조개선약정 이행 차원에서 행해진 것이다.

금호석유화학과 금호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금호산업 보유 아시아나항공 주식 2226만9600주(지분율 12.7%)를 총 952억원에 금호석유화학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의 아시아나항공 지분율은 기존 33.5%에서 20.8%로 낮아진 반면 금호석유화학의 아시아나항공 지분율은 기존 14.0%에서 26.7%로 높아져 최대주주가 됐다. 그룹 전체 지분율은 47.5%로 동일하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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