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국내 영화 및 드라마 삽입곡 중 히트곡만을 엄선해 세 장의 음반에 모아놓은 컴필레이션 앨범 '인연'이 발매됐다.

KT뮤직이 제작한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인 '인연'은 국내 최고의 히트 드라마 및 영화 OST 히트곡들을 담아 3장의 CD에 담았으며 국내외 팬들을 위한 패키지로 한류스타들의 노래를 별도 수록했다.

이 앨범에는 드라마 '불새'의 히트곡인 이승철의 '인연', '쾌도 홍길동' 주제곡인 태연의 '만약에', '천국의 계단' 주제곡인 김범수의 '보고 싶다', '궁' 삽입곡인 하울&제이의 '퍼햅스 러브(Perhaps Love)' 등이 수록돼 있다.

또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별', '과속스캔들'의 '아마도 그건' 등도 수록해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 OST를 통해 크게 인기를 끌었던 곡을 모두 끌어모았다.

드라마 '타짜'에 수록된 바비 킴의 '리즌(Reason)'을 비롯해 윤미래, 샤이니, 화요비, 인순이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부른 숨겨진 명곡들도 눈길을 끈다.

세 번째 음반에는 해외 팬들을 겨냥해 이병헌, 권상우, 박용하 등 한류스타들의 노래가 수록됐다.

이병헌의 내레이션으로 들을 수 있는 '이연'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박신양이 부른 '사랑해도 될까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권상우가 직접 기타를 치며 들려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드라마 '올인'의 히트곡인 박용하의 '처음 그 날처럼', 드라마 '봄날'에서 지진희가 부른 '그 아픔도 그 슬픔까지도' 등도 이 앨범을 통해 들을 수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