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내조의 여왕' 김남주가 '올해의 배우'로 선정돼 문화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23일 김남주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MBC '내조의 여왕'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남주는 '올해의 배우'로 뽑혀 이날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09 방송영상그랑프리' 시상식에서 문화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09 방송영상그랑프리'측은 "김남주는 오랜 공백을 깨고 복귀한 가정이 있는 여배우로서 자기 존중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남주는 소속사를 통해 "올 한 해 과분한 사랑 받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랜만의 복귀이고 과감한 변신이라 처음에는 겁도 많이 났었는데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나 뿐만 아니라 내 가족들에게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된 것 같다. '내조의 여왕'도, 남편 김승우가 출연한 작품 '아이리스'도 모두 잘 돼 기쁘다"면서 "큰 사랑 받은 만큼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일 것"고 덧붙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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