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구청장 정동일)는 2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중구구민창안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수제안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위원회에 심의 대상으로 상정된 제안은 올 한해 동안 홈페이지와 ‘전자결재시스템 창의혁신사랑방’을 통해 접수된 173건중 1차 심의를 거친 35건이다.

구민 제안으로는 중구의 영어교육 사이트인 '재미사이트'를 수업에 활용하거나 MP3 파일로 다운받아 활용도를 높이자는 제안, 소자본 영화를 위한 극장지원과 영화제작사를 위한 벤처사무실 제공 등으로 충무로 지역이 국내영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자는 제안 등 5건이 선정됐다.

우수제안 심의

또 공무원 제안으로는 지하연결통로 설치방식 개선을 통한 도심부 지하도상가 확대와 활성화방안, 도서관 이용자들이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올린 독후감을 관련 전문가들이 독서지도를 할 수 있게 하자는 의견 등 6건이 선정됐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창의적 제안들은 중구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내년에도 구민과 공무원들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안 선정자에 대하여는 12월 말에 표창장과 부상 30만원이 수여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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