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당진 서부두항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는다.

충남도와 당진군, 당진항 양곡부두㈜는 23일 충남도청에서 당진항 매립터의 부두조성사업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양곡부두㈜는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 서부두 터 46만4000㎡에 2011년까지 1656억원을 들여 양곡부두를 만든다.

부두 건설엔 태영인더스트리, 산업은행 등 13개 국내외 업체가 공동 출자한다.

양곡부두 공사가 마무리되면 외국자본 투자에 따른 선진 물류시스템과 가공, 운송 등을 통합적 운영을 할 수 있어 관련 산업의 큰 발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앞으로 4년간 2667명의 고용창출효과와 4224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점쳐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당진 서부두지역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부두건설에 탄력을 받아 항만물류시설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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