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조환익 사장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주진 원장이 23일 MOU 체결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코트라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3일 11시 코트라 본사 영상회의실에서 항공우주분야 연구 성과의 해외 수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 체결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위성'을 통해 생산하는 위성영상을 코트라와의 협력을 통해 직접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직수신기지국, 위성시험 및 조립시설, 첨단관측위성 등 위성산업 전 분야에 대한 수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우선 해외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를 통해 해외시장에 대한 권역별 위성산업 진출 전략을 마련해 항공우주연구원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코트라 조환익 사장은 "양 기관이 협력하여 선진국들이 독점하고 있는 첨단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수출확대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이주진 원장은 "국가가 주도한 우주개발사업을 통해 획득한 연구결과들을 속속 상용화시키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도록 하여 국가경제발전에 일조할 것을 기대한다"며 수출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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