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이 ‘국민신문고 민원평가’에서 2년째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산림청은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38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2009년도 국민신문고 민원처리실태 평가’ 결과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민원만족률 향상 정도 ▲불만족률 감소 정도 ▲민원처리 예정기간 준수 정도 ▲민원답변 성실도 ▲민원감축 노력도 등 5개 지표에 대한 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산림청은 전체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산림청의 올해 민원만족률은 77.56%로 지난해보다 10.8% 포인트 오른 반면 불만족율은 11.62%로 7.96% 포인트 떨어져 민원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민원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화친절도, 민원만족도 등 민원행정서비스 전반에 대해 한해 2차례 조사했고 월평균 900건에 이르는 국민신문고 접수민원에 대한 월별 민원처리실태를 지표별로 분석, 취약부분을 개선해왔다.

또 민원인 입장에서 민원모니터링과 상담할 수 있게 ▲‘민원보호 담당관제’ 운영 ▲본청과 전체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민원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순회교육 ▲각종 민원관련법령 개정 등에 힘을 쏟았다.

산림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편에 서서 애로점을 적극 푸는 등 3년 연속 우수기관 달성을 목표로 민원만족도 높이기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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