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수입도 2억 달러를 돌파했다.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아바타'는 18일(이하 현지시간) 개봉한 이래 일요일인 27일까지 2억 1226만 8053달러를 벌어들였다.

주말 사흘간 3456개 스크린에서 거둔 극장수입은 총 7500만 달러로 25일 3626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6538만 달러를 벌어들인 '셜록 홈즈'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셜록 홈즈'와 함께 개봉한 '앨빈과 슈퍼밴드2'는 가장 많은 3700개 스크린을 확보했으나 같은 기간 5020만 달러의 수입에 그치며 3위에 머물렀다.

메릴 스트립, 스티브 마틴 주연의 '잇츠 컴플리케이티드(It's Complicated)'는 2211만 달러의 수입으로 4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 주 전 4개 스크린에서 먼저 개봉했던 뮤지컬 영화 '나인'은 개봉관을 1408개로 늘리며 8위로 급상승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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