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헤이해지기 쉬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내년 1월 29일까지 ‘청소년 겨울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내 청소년들의 내실 있는 방학을 책임진다.

'청소년 겨울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사랑과 봉사정신을 경험하고 건전한 지역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성장토록 하기 위한 것.

특히 ▲구 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기관 ▲구청 ▲동 주민센터 등에서 진행되는 만큼 구 행정 및 주민시책 등을 이해하고 관공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갖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청소년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면 강북구 자원봉사센터에서 마련한 '평화의 집 가족봉사' 프로그램(1월20일)에 참여해볼 수 있다.

평화의 집 자원봉사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중증 장애인 시설 '평화의 집'을 방문, 장애인 식사보조, 친구되기, 시설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지역내 주요 복지관에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지적·발달장애 청소년들의 활동을 보조하는 '민들레 교실'(번동2단지 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간의 거리를 좁히는 '친구야 놀자'(강북장애인 종합복지관), '장애일터 체험'(번동 장애인보호작업장) 등이 준비돼 있다.

그 밖에도 장난감 도서관 및 아동·가족 상담센터 내 업무보조(번동 3단지 종합사회복지관), 헌혈 캠페인(수유 헌혈의 집), 서가업무(문화정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동 주민센터의 홀몸노인 말벗해드리기(삼양동), 효봉사단(번1동), 독거어르신 도시락배달(삼각산동, 수유2·3동, 인수동) 및 우리동네 가꾸기(번1·2동, 인수동) 등을 마련했다.

구청 각 부서에서도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도우미(보건소 건강증진과), 자원재활용 체험교실(청소행정과), 솔밭근린공원 가꾸기(공원녹지과) 등 봉사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은 강북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http://www.gbvol.or.kr)에서 접수하거나, 해당기관에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별로 운영일자 및 모집인원이 다르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관련 사항을 확인한 후 접수하는 것이 용이하다.

한편 이번 활동은 신종플루로 인한 프로그램 취소가 있을 수 있어 신청 전 미리 관련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항은 강북구청 자원봉사센터(☎901-6643)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