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의 클린행정이 빛을 발했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행정은 청렴과 친절 두 가지”라는 김영순 구청장의 마인드를 바탕으로 구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개발 ? 추진해온 결과 '2009년도 서울시 청렴시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 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영순 송파구청장

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09년도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우수구' 선정에 이은 쾌거다.

송파구가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청렴시책사업들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이라는 분위기다.

청렴시책평가는 2005년부터 매년 서울시립대 반부패연구소가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실시하는 것으로 한 해 동안 각 자치구에서 추진한 청렴시책의 추진성과를 기관장의 노력도 청렴교육 및 홍보실적,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노력, 행정의 투명성, 행정정보 공개 실적 등 10개 분야로 구분하여 객관적 지표에 따라 평가한다.

송파구는 10개 분야에서 고루 상위 평가를 받아 우수구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청렴 관련 지시사항 35회, 온.오프라인을 통한 청렴활동 31회, 청렴교육 8205시간, 언론홍보 69회 등 기관장의 노력도와 청렴교육 및 홍보 부문에서는 다른 자치구에 비해 월등한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2009년 한 해를 '청렴송파의 원년'으로 삼고 부패예방 단계부터 부패척결에 이르는 청렴 종합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청렴 송파' 구현에 전력을 다해 왔는데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는 올해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청렴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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