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대신증권은 30일 삼성화재에 대해 자동차보험에서의 경쟁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의 11월 수정순이익은 559억원으로 전월 대비 10.1%,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했다"며 "이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월 대비 3.2%p, 전년 동월 대비 10.5%p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자보 손해율이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여전히 삼성화재의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다"면서 "당월 신계약비 추가상각 61억원 환입으로 8월에 반영한 신계약비 추가상각이 모두 환입됐지만 규모의 경제를 통한 낮은 사업비율로 인하여 향후 22%대의 안정적인 사업비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보 손해율 상승은 계절적 요인과 사고율 상승에 따라 예상된 결과며 80% 수준의 하위권 손보사 자보 손해율을 고려할 때 보험료 인상의 당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면도 존재한다는 풀이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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