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가 경인년 새해 첫날 구민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화2동 개화산 정상에서 2010년 새해를 맞이하며 한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연다.

이번 개화산 해맞이 행사에는 일출 전·후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기 위해 나온 주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가 뜨기 전 행사로는 대북공연단이 길놀이 퍼포먼스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성악가들의 ‘희망의 노래’ 합창, 김재현 강서구청장의 신년 해맞이 메시지 낭독이 펼쳐진다.

2009년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새해소망 기원문을 풍선에 달아 날리려 하고 있다.

새해 일출 예정 시각인 오전 7시47분(한국천문연구원)에는 참가자 전원이 외치는 해오름 함성과 함께 아름다운 해돋이를 감상한 후 새해소망을 적은 기원문을 풍선에 달아 날리고, 만세를 부르며 힘찬 새해를 다짐할 예정이다.

또 개화산 정상에는 새해 띠 동물인 호랑이 그림의 포토존을 설치해 멋진 해돋이와 함께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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