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ㆍ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47건을 포함한 633억원 규모, 218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이번에 공매에 나온 물건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강선마을12단지 아파트(전용 44.3㎡)로 감정가 1억3500만원의 80%인 1억800만원이 최저 매각 예정가다. 파주시 교하읍 교하1차현대아파트(104.0㎡)도 감정가 3억6000만원보다 20% 저감된 2억8800만원부터 입찰이 시작된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으로 이번 공매에는 많은 물건이 감정가 보다 저렴하고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61건이나 포함돼 있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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