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신화 앤디가 현역으로 입대한다.

앤디는 오는 11일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 5주동안 군사기초 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군복무한다.

평소 자신에게 맡겨진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던 앤디는 최근 주변을 정리하며 측근들에게 입대 소식을 알렸다.

앤디의 군 입대 소식에 팬들은 소속사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을 확인했다. 팬들의 전화 쇄도에 소속사는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지난 2007년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로 뮤지컬 배우로서 화려한 신고식을 하며 솔로 활동을 시작한 앤디는 2008년 2월 ‘러브송’, ‘프로포즈’ 등이 수록되었던 솔로 첫1집 앨범을 발표했다. 이어 ‘우리 결혼 했어요’를 통해 여심을 흔들며 국민 앤서방 바람을 일으켰다.

같은 해 뮤지컬 ‘폴라로이드’와 ‘싱글즈’의 주연을 맡으며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굳혔으며 2009년 드라마 ‘두아내’에서 윤남준 역을 맡아 귀여운 연하남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입대 전 마지막 앨범 2집 ‘Single Man’으로 남성적인 매력을 보여줬던 앤디는 2집 앨범 발표와 함께 대만, 일본, 중국 에서 아시아 투어를 개최, 성황리에 솔로 콘서트를 마치며 한류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앤디는 신화 활동과 국내 연예 활동을 위해 2003년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였으며, 신화 멤버 중 유일하게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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