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OST 황태자' 간종욱이 한류스타 김재원 주연의 중국 CCTV 드라마 '초연' OST에 참여한다.

간종욱의 소속사 CWH뮤직플러스 측은 4일 "2010년 초 중국 CCTV 채널 1에서 방영예정인 드라마 '초연(첫사랑)' OST의 타이틀곡을 부르게 됐다. '초연'은 한류스타 김재원과 중국배우 우맹맹(牛萌萌) 주연의 드라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가창 계약은 그간 간종욱이 참여해왔던 드라마들이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에서 방영되면서 이뤄졌다"며 "그를 눈여겨 본 OST 제작사로부터 러닝 로열티를 포함한 5000만원에 타이틀곡 가창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간종욱은 드라마 '초연'의 방영일정에 발맞춰 중국의 대형 프로모션 기획사와 상해, 북경, 홍콩을 포함하는 공연과 현지 쇼케이스를 협의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해 11월 17일 컴백곡 '웃었어'로 활동중인 간종욱은 최근 대만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MBC 드라마 '하얀거짓말' 외에 '밥줘' '드림' '보석비빔밥' '조선추리활극 정약용' OST 등에 참여해 'OST 황태자'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드라마 '초연'은 현재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배우로 손꼽히는 니우맹맹(牛萌萌)과 한류스타 김재원이 주연한 드라마로 한때 연인이었던 기억상실증에 걸린 주인공(김재원)의 기억을 되찾고자 노력하는 여인의 사랑을 표현한 작품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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