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정부의 생명공학 정책과 국내외의 최근 연구동향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9 생명공학백서'가 발간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명공학 분야 정책방향과 주요 추진활동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2009 생명공학백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이번 생명공학백서에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생명공학의 전망'이 특집으로 실려 있고 ▲생명공학의 비전(제1장) ▲세계 주요국의 생명공학 동향(제2장) ▲국가 생명공학 육성 현황(제3장) ▲분야별 연구개발 및 관련 산업 현황(제4장) ▲생명공학 관련 법제도 현황(제5장) 등이 소개돼 있다.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부문 생명공학 투자 계획 총 예산은 2008년 대비 19.2% 증가했으며, 1994년부터 2008년까지 정부부문 생명공학 투자 연 증가율은 26%로 나타났다.

또한 국외저명학술지 게재 논문건수는 1994년 420건에서 2008년 5755건으로 연평균 20.6%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교과부는 2016년에는 논문게재 순위 세계 7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바이오산업 핵심 연구인력 양성 현황은 2008년 9698명으로, 2016년 목표인 1만7300명의 56%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사급 인력이 증가했으며 이는 바이오산업의 성장으로 고급인력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교과부 측은 설명했다.

교과부는 공공기관과 주요 도서관 등에 백서를 배포하고 홈페이지(www.mest.go.kr)에서도 전자책(e-book) 형태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백서 내에 수록된 그림, 표 등의 데이터는 별도의 CD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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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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