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정부는 5일 오전 제7차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를 열어 세종시에 입주하는 기업, 대학, 병원 등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논의한다.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제기돼왔던 경제자유구역(FEZ) 수준의 지원책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민관위 안팎에서는 다른 성장거점 도시 및 지역과의 형평성을 감안하면 FEZ 수준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입주 기업의 규모와 업종 등에 따라 차등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FEZ 입주기업은 현재 법인세와 소득세 3년간 100% 면제와 2년간 50% 감면 혜택을 받고 있으며, 취득세와 등록세는 15년간 내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이밖에 입지, 고용, 교육훈련 보조금 등 다양한 재정 지원책도 협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세종시 입주기업 인센티브 방안을 확정한후 오는 8일 제8차 세종시 민관위 회의에서 종합토론을 벌여 11일께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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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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