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수도권 항만 및 내륙화물기지는 제설 작업이 진행되면서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인천항은 5개 선석 및 항만내 연결도로의 제설이 완료되면서 전날 야간부터 하역작업이 재개됐으며 오늘 오전 9시부터 선적 및 하역 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평택항은 전날 하역작업이 평소보다 3~4시간 지연 처리됐으나 지금은 화물 반출입이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

의왕 ICD 역시 제설작업이 완료되면서 화물 반출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전날 중단됐던 셔틀차량 운행도 오전부터 부분적으로 재개되고 있다. 이번 폭설로 의왕 ICD의 화물처리 기능이 마비되면서 전날 화물 반출입 물량이 평시 대비 10% 수준(100TEU)에 그쳤다.

오봉역은 현재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철도화물 운송 여력을 감안할 때 전날 미처리 물량은 오늘 중으로 모두 소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화물항공기는 폭설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일부 운항시간 지연 등 부분적인 문제를 제외하면 폭설로 인한 항공화물 운송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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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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