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와 폭설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은 소폭 오름세를 보인 반면 과일은 소비 둔화로 인해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7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포기)는 기온 하락과 폭설이 이어지면서 출하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소비 역시 활기를 띠지 못해 가격은 지난주보다 100원(6.7%) 오른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파(단) 역시 기온 하락과 폭설로 출하량이 감소했으나 소비가 저조해 가격은 한주 전보다 60원(3.6%) 오른 1750원에, 무(개)는 가격 변동 없이 1200원에 판매됐다.

또 양파(3kg)는 출하와 소비가 일정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산지별로 품위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격은 전주보다 390원(11.0%) 오른 3940원 기록했다.

감자와 고구마도 모두 소비가 주춤해졌다. 가격은 감자(1kg)가 전주보다 70원(1.7%) 오른 4270원, 고구마(1kg)는 230원(7.8%) 내린 2700원이었다.

과일 중에서는 사과(1.2kg, 봉지, 5~6입)가 출하와 소비 모두 일정량을 유지하면서 가격은 변화 없이 4400원에, 배(5Kg, 10내, 신고) 역시 출하와 소비가 일정한 수준인 가운데 가격은 1400원(9.4%) 내린 1만350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토마토(4kg)는 1만6500원, 단감(5kg, 25내)은 1만4500원, 감귤(5kg, 3~5번)은 9500원으로 모두 지난주와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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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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