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서울시는 10일자 뉴욕타임즈가 2010년 꼭 가봐야 할 도시나 국가 31곳을 추천하면서 스리랑카,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와인 밸리에 이어 '2010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을 세 번째로 꼽았다고 밝혔다.

아시아 도시로는 상하이가 열두 번째로, 쿠알라룸푸르가 서른 번째로 소개됐고 도쿄, 베이징, 홍콩 등은 선정되지 못했다.

"도쿄는 그만 잊어라. 디자인 마니아들이 지금 서울로 가고 있다"는 파격적인 추천의 변으로 시작한 이 기사에서는 서울이 매력적인 카페와 레스토랑 뿐 아니라 훌륭한 아트 갤러리들, 세계적인 디자이너 부티크와 패션 명소 등을 즐길 수 있는 도시이며 세계의 디자인 마니아들이 서울에 푹 빠져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서울이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돼 서울에서는 올 한 해 동안 다채로운 전시회와 행사가 펼쳐질 것이고 9월17일부터 10월7일까지 열릴 서울디자인한마당을 세계디자인수도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로 소개된 스리랑카는 오랜 내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요한 문화자산을 가진 곳, 야생동물의 천국이자 환상적인 해변, 최고급 호텔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묘사됐다.

파타고니아 와인 밸리는 피노누아, 말벡 등 우수한 품종의 포도로 제조된 와인과 스마트한 디자인의 와이너리, 포도밭으로 둘러싸인 특별한 리조트와 스파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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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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