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속의 태백산 천제단을 오르고 있는 관광객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태백산 눈꽃열차’ 상품이 2월 7일까지 팔린다.

온라인 기차여행전문사이트인 철도닷컴(http://www.cheldo.com)은 12일 눈 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태백산 눈 축제 눈꽃열차 등 풍성한 겨울여행상품 예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태백산 천제단 일출 눈꽃열차 여행은 태백의 겨울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계절상품 중 하나다.

특히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 눈꽃 등산 ▲세계 최대의 석탄박물관 관람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관광 등 무박 2일로 즐기게 된다.

열차가 눈이 하얗게 내린 철길을 달리고 있다.

코스는 영등포~청량리~태백역~태백산등산(유일산-천제단-반재-당골)~태백역~영등포로 짜여 있다.

정동진 일출과 태백산 눈꽃열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도 있다. 영등포~청량리~정동진일출~태백산~눈꽃관람~영등포 일정으로 된 무박 2일 코스다.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태백산 눈 축제’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인 ‘태백산 눈꽃열차’는 알찬 당일여행 코스로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는 게 철도닷컴 측 설명이다.

정동진, 태백산, 영월로 이어지는 눈꽃열차는 강원도여행의 포인트만을 잡아 기획한 여행상품이다. 영월은 영화 ‘라디오스타’와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 나온 명소들을 돌아보는 코스다.

서울역~청량리~정동진 일출~태백산도립공원 눈꽃관람~영월 서강 청령포~영월 선돌~선암마을~제천역~청량리 일정의 무박 2일 여행상품이다.

이밖에 ▲정동진+바다열차+레일바이크 여행 ▲정동진+바다열차+태백산관광 여행 ▲정동진+바다열차+대관령양떼목장 여행 ▲정동진+레일바이크+태백산관광 여행 등도 인기다.

지방관광객은 부산, 대구에서 떠나는 태백산 당일여행과 무박여행, 광주와 대전에서 떠나는 태백산눈꽃열차 등이 베스트 클릭상품이다.

철도닷컴 관계자는 “이들 겨울여행 상품은 지난 1일부터 예약에 들어가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태백산눈꽃축제 기간을 포함, 2월 7일까지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차를 이용한 눈꽃여행은 설문조사에서 국민들이 가장 가고 싶은 여행으로 꼽힌 만큼 최고의 겨울여행으로 선호도가 높다”면서 “전국적으로 내린 폭설로 태백산눈꽃축제 등 겨울축제여행의 예약과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전화는 1600-6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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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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