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간부회의에서 권태균 조달청장(정면 가운데 왼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 4월에 ‘나라장터 엑스포’, 8월엔 ‘2010 국제공공조달회의’가 열린다.

권태균 조달청장은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뉴욕, 동경, 런던, 북경 등 해외조달관과 지방청장 등 과장급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달부서장회의를 갖고 올해 열릴 국제적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권 청장은 이들 행사는 바이어 유치와 우리 조달시장 및 관련시스템에 대한 홍보를 위한 것으로 해외조달관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권 청장은 “세계적 흐름인 FTA(자유무역협정) 확대에 따라 해외시장 중 블루오션인 해외공공조달시장에 우리기업들의 진출을 조달청이 앞서 지원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해외조달관들이 현지에서 첨병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외조달관들도 우리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필요성에 공감, 해외조달시장 진출 현지도우미 역할을 하는 등 국내 우수조달업체의 해외진출을 집중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조달청은 회의에서 ▲예산조기집행을 통한 경제 활성화 지원 ▲불법전자입찰 근절대책 마련 ▲민관공동비축제도 도입을 통한 원자재 비축재고 확대 ▲우수디자인제도에 대한 우대방안 마련 ▲시설자재 분리발주 강화를 통한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등을 중점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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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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