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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株에 관심 가질 시점"<동양證>

최종수정 2010.01.12 08:19 기사입력2010.01.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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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1700선 돌파를 위한 기간 조정을 보이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양종금증권은 12일 "최근 시장은 투자심리 호전에 힘입어 그동안 부진했던 중소형주들이 시세를 견인 중"이라며 "이러한 흐름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특히 과거 VIX 지수가 20이하에서 안정세를 보일 경우 소형주가 추세적인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현재와 같은 변동성 축소국면은 이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원상필 애널리스트는 "종목별 시세의 확산 정도를 나타내는 APR 지표의 반등은 중소형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상승 종목수 확대는 투자자에게 업종 및 종목 선택의 기회를 넓혀줘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정부도 중소형주를 밀고 있다고 밝혔다.

원 애널리스트는 "세종시 수정안에 포함된 헬스케어 투자 소식이 관련주들의 급등을 이끌었고 전북 풍력단지 조성 방침에 풍력 부품업체들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주만 하더라도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온실가스감축마스터플랜'과 '2차전지경쟁력강화방안' '로봇융합기술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전기차부터 스마트폰, 항공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책들이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 "환율 하락 등으로 주도주들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중소형주들의 수익률 게임이 활발한 모습"이라며 "이들 종목들은 투자심리 호전 과 정부정책 효과, 그리고 밸류에이션 모멘텀 등에 힘입어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관심을 높일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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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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