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리얼리티 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김아중이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춤 실력과 노래 비법을 공개한다.

13일 자정에 방영하는 Mnet '김아중의 선물' 첫 회에는 지난 2009년 연말 모 음악 프로그램 출연을 앞두고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비록 10분 남짓한 무대지만 이를 위해 보름 전부터 맹연습에 들어간 김아중은 박진영에게 춤을 배우기 위해 직접 JYP를 찾았다.

박진영은 “아중이처럼 다소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친구들이 본인의 멋있는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 실력이 엄청 향상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아중의 동작을 살펴보던 박진영은 “너도 나처럼 선천적으로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 단점이 바로 남들보다 팔이 길다는 것.

박진영은 “보기에는 멋있지만 나와 비, 김아중처럼 팔이 긴 사람들은 멋있게 춤추기 어렵다. 정말 힘든 체형이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아중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했던 가수 유미는 “원래 노래를 잘하지만 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다. 오히려 내가 많이 배울 정도”라고 귀띔했다.

한편, 김아중이 춤과 노래를 연습하는 장면이 담긴 Mnet '김아중의 선물'은 13일 자정에 방영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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