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올해 첫 옵션만기일 코스피200 지수가 급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220콜과 222.5콜이 전일 대비 두배 이상 뛰어오르고 있다.

전날 0.94에 거래를 마쳤던 220콜은 14일 오후 1시24분 현재 2.23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대비 137.23% 오르고 있는 것. 전날 지수 급락으로 등가격으로 추락했던 220콜이 내가격에 진입하며 만기 행사 가능성을 높이면서 가치가 폭등하고 있는 것. 222.5콜은 장중 2.43(158.51%)까지 상승했다.

전날 0.25에 거래를 마감했던 222.5콜은 현재 0.46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대비 86% 상승하고 있는 것. 장중 0.65(160.00%)까지 상승했다.

현재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222.70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옵션 만기 기준 가격이 코스피200 지수는 221.87을 기록 중이다. 현 수준에서 거래가 마감된다면 222.5콜은 외가격 옵션이 돼 만기 행사가 불가능하다.

222.5콜의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1만7000계약 이상 줄고 있지만 누적 규모는 여전히 21만계약을 웃돌고 있다. 코스피200 지수 종가가 222.5를 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는 222.5콜 매도 포지션 수가 21만계약 이상이라는 의미다.

반면 222.5풋의 미결제약정은 10만계약을 약간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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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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