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4만4000건으로 일주일 전보다 1만1000건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43만4000명 보다 소폭 증가한 43만7000명이 늘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 4주간 평균치는 44만750명으로 이전 4주간의 44만9750명으로 소폭 감소, 노동시장이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4주간 이동 평균치는 19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업들의 해고사태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1주일 이상 계속적인 실업수당 청구건수 역시 전주대비 21만1000명 감소한 459만6000건을 기록, 지난해 1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안 스위트 무디스이코노미닷컴의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비즈니스에 대한 폭넓은 자신감에 향후 노동시장 전망이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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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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