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국내 채권시장이 WGBI에 편입될 경우 국고10년 비지표물인 5-4, 6-5, 7-6, 8-5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동준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WGBI 에디셔널 마켓 인덱스의 한국국채지수 중 4분의1에 해당하는 24.8%가 10년 비지표물 4종목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특히 그간 5-4, 6-5, 7-6의 발행잔액이 상위 10위내지만 비지표물로 거래량이 극히 부족했다며 WGBI편입시 5~7년, 7~10년 구간에 각각 2종목씩 편입돼 있는 5-4, 6-5와 7-6, 8-5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WGBI 에디셔널 마켓 인덱스에 속해 있는 한국국채지수 구성종목은 총 29종목. 기발행된 국고채 37종목 중 잔존만기 1년미만 5종목(7-4, 5-2, 00-14, 7-7, 5-5)과, 물가채(7-2), 그리고 발행잔액이 1조원 미만인 2종목(1-5, 9-5)을 제외한 나머지 전종목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말 현재 국고채 발행잔액은 281조원으로 평균듀레이션 3.88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1~3년구간 14종목은 WGBI 인덱스 대비 발행잔액이 7%포인트가 많아 수혜가 어려울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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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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