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웅진코웨이 홍준기 대표이사 사장이 약 3억원 상당의 자사 주식 8500주를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홍 대표는 "웅진코웨이의 현재 주가가 회사의 경영실적이나 미래 비전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판단에서 주식을 사게 됐다"고 자사주 취득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충분히 검증된 국내 렌탈 사업 역량과 아울러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해외 사업,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인 수처리 사업 등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CEO의 믿음을 투자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2006년 취임 이후 매월 급여의 10% 금액으로 자사주식을 매입하고 있다.

한편, 홍 대표는 회사 취임시 부여받은 스톡옵션 총 15만주 중 3만주를 지난해 11월 행사해 매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홍 대표는 "이 스톡옵셥은 2년 경과 후 총 5년간에 걸쳐 행사할 수 있다"며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한꺼번에 행사할 경우 주가 수급에 악영향이 예상돼 분할 행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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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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