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시는 오는 21일 배우 장근석(사진)씨를 서울을 국내·외에 알리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근석씨는 시가 주최한 대학생 UCC 공모전 '2009 Click Your Dream'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고 이후 그는 해외 팬미팅에서 수상한 UCC를 보여주며 영상 속 서울의 명소와 매력을 소개하는 등 서울을 향한 관심과 애정을 자연스럽게 표출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의 영상'The object of his affection'은 유투브의 채널(http://www.youtube.com/watch?v=EWBvcK48tNw)명 '하이서울'에서 볼 수 있다.

이날 위촉식은 시청별관 1동 간담회장에서 장근석씨가 수상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홍보대사 위촉패 수여 및 애장품 기증, 오세훈 시장과 그의 소감을 듣는 순서로 진행된다. 장근석씨의 애장품은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울시희망플러스통장 및 꿈나래통장사업 후원적립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장근석씨는 서울만이 가진 독특하고 무한한 매력을 담고 있는 곳곳을 마케팅하여 외래 관광객 1000만 유치를 달성하는데 긍정적인 역할과 함께 젊고 역량 있는 문화예술인들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복지시정분야의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장근석씨는 SBS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황태경 역을 잘 소화해 '2009 SBS 연기대상'에서 '10대 스타상'과 '네티즌 최고인기상'을 수상했으며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지에서 인기가 높다.

장근석씨는 이번 위촉과 관련 "서울시 홍보대사가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서울이 가진 좋은 점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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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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