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개봉 31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매일 국내 역대 외화 흥행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아바타'는 17일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잠정 집계 결과 지난 16일까지 909만명을 동원했다. 이는 국내에서 개봉한 역대 외화 중 최고 기록이다.

이 영화는 토요일인 16일 하루에만 전국 530개 스크린에서 전국 30만명을 동원해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예약했다.

'아바타'의 900만 돌파 기록은 개봉 지난해 12월 17일 개봉 후 31일 만으로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해운대'보다 5일 늦은 기록이지만 '왕의 남자'(38일), '실미도'(45일)보다는 빠른 기록이다.

한편 배급사 측은 '아바타'가 다음 주 중으로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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