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아이티에 구호활동 지원 및 치안유지를 위해 1500명의 경찰 인력과 2000명의 평화 유지군을 추가로 요청했다.

18일(현지시각) 반 총장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회의에서 각국에 이같이 요청했다고 전했다. 현재 아이티에는 9000여명의 군경이 투입돼 유엔 아이티안정화지원단(MINUSTAH)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17일 아이티 지진피해 현장을 다녀온 반 총장은 이번에 증강된 병력규모가 앞으로 6개월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안보리 회원국들은 즉각 병력 증권과 관련한 결의안 초안 작성에 나섰고 제라르 아로 유엔주재 프랑스 대사는 결의안이 이날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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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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