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글과컴퓨터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영익, 이하 한컴)는 안드로이드 시장을 위해 모바일 오피스 소프트웨어(SW)인 '씽크프리 모바일 2.0'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안드로이드 전용 '씽크프리 모바일 2.0'은 기존 '씽크프리 모바일'의 최신 버전으로 문서 확인뿐만 아니라 편집기능도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한컴 관계자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직관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설계됐으며, 한글 문서는 물론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같은 MS오피스 문서와 PDF 파일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컴의 웹오피스 서비스인 '씽크프리(www.thinkfree.com)'와 구글 독스, 지메일과도 연동된다. 이른바 '크로스 플랫폼 오피스 지원'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터치스크린 기능도 지원되기 때문에 스마트북과 스마트폰 등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컴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씽크프리 모바일 2.0'이 스마트북, 스마트폰, 넷북, MID 등 다양한 안드로이드 모바일기기에 최적화된 오피스 SW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익 한컴 대표는 "한컴은 안드로이드, 윈도모바일, 리눅스 등의 다양한 OS에 최적화된 '씽크프리 모바일'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씽크프리가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글로벌 모바일 오피스 SW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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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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