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이석채 KT 회장은 "통신 기반에 가치를 얹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KT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통신 회사가 통신을 무시할 수 없으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의 이같은 언급은 통신 시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SK텔레콤은 IPE(산업 생산성 증대), 통합LG텔레콤은 '탈통신'을 내세운 데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현대중공업과 도시철도공사 등 통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를 언급하며 "통신만을 제공하는 회사가 아니라 관련 산업을 발전시켜 동반 성장하고 글로벌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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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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